브라질, 기준금리 10.75%에서 11.25%로 인상(상보)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는 브라질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브라질 중앙은행은 19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기존 10.75%에서 11.2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3년래 최고 수준으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지난 7월래 처음이다.브라질이 전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점점 상승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이다.지난 해 브라질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5.91%로 200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8%에 이르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부작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최근 브라질을 덮친 홍수로 농작물이 큰 타격을 입고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브라질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카스트로 쿠차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은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기 위해 전문가들의 기대 이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을 요구받고 있다"고 언급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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