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미국서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미국 지적재산권 사업회사 인터렉추얼 벤처스 매니지먼트(Intellectual Ventures Management LLC)가 한국의 하이닉스 반도체와 미국의 맥아피(McAfee), 시멘텍(Symantec) 등 3개 IT 회사를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인터렉추얼은 3개 회사가 모두 15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연방법원에 소송서류를 접수했다. 6건은 컴퓨터 반도체 칩에 관한 특허 침해로, 나머지 5건은 일반 칩, 4건은 컴퓨터 보안과 이메일 관리 관련 특허 침해로 분류됐다.인터렉추얼은 2000년 네이선 마이볼드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설립한 회사로 전문적으로 산업계에 영향력 있는 특허를 미리 확보해 특허 침해 기업을 소송, 이익을 챙겨왔다.그동안 3만건 이상의 특허권을 사들여 특허권료로 20억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선미 기자 psm82@<ⓒ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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