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정기자
위부터 박계배, 김종하, 주남철 수상자.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올해로 59돌을 맞은 서울시 문화상이 수상자 13명을 선정·발표했다. 문화재 분야 주남철, 미술분야 김종하, 연극분야 박계배 등 13개 분야 13명이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상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서울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 하는 상으로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3년을 제외하고 매년 14개 분야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시상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총 589명의 공로자가 이 상을 수여받았다.올해는 신문 공고와 500여개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대학·학회 등에 추천을 의뢰해 49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아 지난 11월15일 각 분야 전문가 7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다만 인문과학분야는 수상자가 없어 총 14개 분야 중 13개 분야의 수상자만 나왔다.다음은 수상자 명단.▲자연과학분야 최진호 (이화여자대학교 바이오융합과학과 석좌교수) ▲문학분야 김재홍 (경희대학교 교수) ▲국악분야 이재숙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석좌교수) ▲연극분야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미술분야 김종하 (한국미술협회 회원) ▲서양음악분야 이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대중예술분야 최하원 (영화감독, 한국영화감독협회 고문) ▲언론분야 박정찬 (연합뉴스 대표이사) ▲문화재분야 주남철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무용분야 채상묵 (한국무용협회 부이사장) ▲체육분야 김영환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문화산업분야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 ▲관광분야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