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방과학기술력은 '세계 11위'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의 국방과학기술 수준이 세계 11위인것으로 나타났다. 국방기술품질원은 9일 '2010 국방과학기술조사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방과학기술 수준은 최고선진국 대비 78%수준으로 세계 주요 16개국중 1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방과학기술 수준이 가장 높은 분야는 화력분야로 선진국대비 82%다. 또 가장 낮은 분야는 항공분야로 74%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동,방호는 81%, 함정은 80%, 지휘통제통신 78%, 감시정찰 76%로 나타났다. 선진국대비 수준을 평가할때 90%이상은 최고선진권, 80%이상은 선진권, 70%이상은 중진권, 60%미만은 하위권으로 평가한다. 세계주요 16개국 중에서 올해의 기술수준 순위는 미국이 1위(2008년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프랑스(3위), 러시아(2위), 독일(5위), 영국(4위), 일본(6위), 이스라엘(7위), 중국(9위), 이탈리아(8위), 스웨덴(10위)순이다. 또 한국의 국방분야 1485개의 요소기술 중 선진국 대비 5년이상 격차를 갖는 기술은 628개로 43%에 달했다. 기품원 관계자는 "이번 국방과학기술조사서는 국방분야에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할 핵심요소기술을 가려내고, 핵심요소기술의 개발능력을 분석해 추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