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5호, 내년 6~7월경 발사된다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국내 최초 전천후 영상레이더 지구관측위성인 아리랑 5호가 내년 6~7월경에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은 18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아리랑 5호가 영상레이더(SAR)안테나 장착을 수행중이며 향후 발사환경시험 등 마지막 성능 시험을 치른 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리랑 5호는 영상레이더를 통해 위성에서 마이크로파를 지표면으로 보내고 반사되는 신호를 측정해 영상화하므로 구름이 끼거나 어두울 때에도 전천후 관측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발사된 아리랑 1호와 2호는 모두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을 촬영하는 광학 관측위성으로 맑은 날에만 관측이 가능했다. 아리랑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킬로미터(Km) 상공에서 하루 약 15회 지구를 돌며 세계 전 지역의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아리랑 2호와 연계해 동일 지역을 서로 다른 형태로 촬영·분석, 재난재해를 감시하거나 자원의 이용실태를 파악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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