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회사 가치 상승..'매수'<KTB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KTB투자증권은 12일 한화에 대해 대한생명 한화케미칼 등 자회사의 시장 가치 상승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오진원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443억원 558억원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매출액은 6.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수준"이라고 밝혔다.그는 "제조 부문은 방산체계 고도화에 따라 구조적인 이익률 개선과 대형탄 수주 등 1회성 매출에 힘입어 예상을 웃돌았다"며 "그러나 무역부문은 환율영향에 따른 판가하락과 에코메트로 토지매각 지연으로 실적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특히 자회사의 지분 가치가 상승하는 것에 주목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연초 대비 150%에 육박하는 주가 상승을 보인 한화케미칼 지분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한화가 직접 보유하고 있는 한화케미칼 지분(37.6%)의 시장가치는 1조원이상 상승했지만 한화의 주가는 올해 7%하락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룹 비자금 수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자회사에 비해 주가가 부진했던 한화도 추가 상승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