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0살 여아 감금·성추행 50대 구속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서 박 모씨, 14시간 감금 성추행한 혐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0대 여아를 14시간이나 감금하고 성추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9일 초등학교 여학생을 자기 집으로 유인해 감금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박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길가에서 초등학생 A(10)양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인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 14시간 동안 감금하고 10여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다. 박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께 A양을 스스로 풀어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양 아버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양의 진술 등을 토대로 박씨의 집 인근에 잠복해 있다 18일 낮 박씨를 붙잡았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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