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대표직 사의표명..지도부 만류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7.28 재보선 패배의 책임으로 대표직 사의를 표명했으나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이를 만류해 일단 유보됐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에서 패배했으니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면서 "당 대표인 내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사의를 표명했다.이에 대해 박주선 최고위원은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고, 정 대표는 혼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사의 의사를 재확인했다.그러나 다른 지도부들은 "곧바로 전당대회인데 오히려 무책임한 것 아니냐"며 사퇴를 만류했다고 우상호 대변인이 전했다.정 대표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그의 거취는 이번 주말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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