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통합 1년, 대표브랜드 '118' 결실

성장과 도약 위한 기반, 조직 청렴수준도 업그레이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지난 해 7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이 통합돼 공식 출범한 통합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5일 서울 가락동 청사에서 통합 1주년 기념식을 갖고 하나된 조직문화, 통합대표브랜드인 e콜센터 '118' 출범과 같은 대표적인 성과를 자축했다. 김희정 초대원장은 취임직후부터 하나된 조직문화와 유기적 통합을 강조해왔다. 김 위원장은 서로 다른 3개 기관의 조직문화 및 제도 등을 유기적으로 융합하기 위해 '한마음 도약 TFT'를 운영하고 융합관리 전략을 추진해왔다. 대표 사례가 e콜센터 '118'이다. 해킹, 바이러스, 스팸 및 개인정보 침해 신고상담을 받던 무료전화 118은 KISA의 대표브랜드가 됐다. 118은 정보보호 관련 상담 외 인터넷상 본인확인, 도메인 등 인터넷 전반으로 상담영역을 확대하고 상담인원을 늘려 만족도 및 편의성을 제고시켰다. 365일 24시간 운영을 통해 언제든지 인터넷 사용시 궁금한 점을 KISA 담당직원과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게 했다. 인터넷 윤리와 정보보호에 대한 조기교육을 위한 '인터넷드림단'도 창설했다.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인터넷 윤리 의식을 갖고 올바른 인터넷 사용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운동을 펼친 것. 대외 교육과정에도 통합이 반영됐다. 올해 초 KISA아카데미팀을 신설해 각 부서, 팀에 분산돼 있던 교육업무를 한 곳으로 일원화해 전문 인력양성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매년 수백 명의 해외 교육생이 KISA를 찾아와 교육을 받고 있으며 지난 1년간 270여명의 KISA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다. 직급 및 임금체계 일원화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타 기관들에게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경영측면에서는 공직기능 강화를 위해 검사역실 인원을 보강하고 청렴성, 도덕성을 업무수행의 근간으로 삼았다. 직원 복지 측면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 KISA는 20~30대 청년직원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정부 출산장려정책에 부응하기위해 4개 공공기관 참여로 지난 3월초 '키사랑 어린이집'을 마련했다. 김 원장이 취임직후부터 강조했던 부분으로 최근 1년간 실제 출산율도 높아졌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명진규 기자 ae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