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웹툰작가 윤서인 씨가 그룹 소녀시대 성희롱 논란과 관련, 또 한번 사과의 뜻을 표했다.윤 서인 작가는 지난 18일 오후 9시 30분께 웹툰 '로이라이드'를 연재하는 자신의 블로그에 "소녀시대, 소녀시대 팬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에 사과한다"고 밝혔다.윤 작가는 "내 만화는 앞서 말씀드렸듯 소녀시대를 성적으로 희화화할 의도가 아니었다. 걸그룹 등을 상대로 한 낚시성 게시물 등이 씁쓸해서 오히려 그것을 비꼬아 그려본 만화였다"며 말 문을 열었다.이어 "그러나 내 의도가 어찌됐든 문제는 커졌다. 이번 건의 원인 제공자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한다. 나의 표현의 부족과 신중치 못한 점 깊이 통감한다. 앞으로는 더욱 더 조심하고 조심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윤 작가는 무엇보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윤 작가는 "나는 소녀시대의 팬이라 '걸그룹' 하면 '소녀시대'이기에 그만큼의 관심으로 인해 제 만화에 종종 나왔던 것"이라며 "노래를 항상 듣는 것은 물론 리패키징 CD까지 삭 다 구입할 정도로 열혈 팬이 어떻게 소녀시대에게 나쁜 영향을 주고 싶겠는가. 결코 나쁜 뜻이나 나쁜 의도가 없었음을 알아주길 간곡히 바란다. 거듭 사과한다"고 강조했다.윤 작가는 마지막으로 "소녀시대 팬들에게도 사과한다. 나도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아저씨 팬이다. 내가 부족하고 서툴어 만화가 불쾌하게 보인 점 충분히 인정하고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한편 카툰에서 윤 작가는 속옷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은 소녀시대가 장원급제 시험을 보는 모습과 함께 '숙녀시대 새해맞이 단체로 떡치는 사진 오오 이것도 좋은데' 등의 선정적인 문구를 넣어 논란이 된 바 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