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대강 투쟁 재점화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당이 4대강 저지특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등 4대강 투쟁을 재점화했다.이강래 원내 대표는 1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종국에 환경재앙을 갖고 와 후대까지 큰 짐이 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저지를 위해 당론을 모으려고 한다"고 밝혔다.4대강 특위 위원장은 상징성을 고려해 이 원내대표가, 이석현 의원이 실질적인 운영을 책임질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또 당내에 법률대응팀을 만들어 법적 투쟁도 병행하기로 했다.직접적인 현장 검증을 위해 사업검증팀을 구성하고, 시민단체와 소통을 위해 대화협력팀도 만들어 투쟁에 활용할 방침이다.이 원내대표는 "4대강 예산 집행 과정에서 수많은 불법이 드러날 것"이라며 "앞으로 드러나는 위법과 불법은 형사 고발을 비롯해 필요하면 국정조사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월이 되면 세종시 문제 등 다른 쟁점들이 부각될 것이 분명한데 4대강 문제는 결코 쉽게 포기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며 "이렇게 중대한 문제에 대해 전선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야당이 대응하지 않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덧붙였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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