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다음달 27일 김포~오사카 신규노선 취항

인천~오사카~김포 최저 12만원부터...일 2회 운항

제주항공이 다음달 27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다음달 27일 김포공항을 이용한 일본 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이번 신규취항은 지난달 2일 우리나라 국토해양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이 두 나라 간의 비즈니스 항공수요를 고려해 나고야를 포함한 김포기점 노선에 1일 4회의 증편을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국토해양부는 지난 7일 제주항공에 1일 2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1일 1회씩의 운항권을 부여했다.신설 노선의 김포 출발은 오후 2시, 오사카에서는 오후 4시30분 출발한다. 따라서 인천에서 매일 오전 9시30분에 출발하는 오사카행 항공편과 오사카에서 오후 4시30분에 출발하는 김포행 귀국편을 이용할 경우 오사카 현지 체류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특히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 내 AK면세점 등에서 쇼핑을 즐기고, 귀국할 때는 뛰어난 도심 접근성과 입국수속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할 경우 귀가시간과 고속도로 이용료 및 교통비 등을 줄일 수 있어 여행만족도가 배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일본인 여행객들도 오전에 인천을 통해 입국하고, 오후에 김포에서 출국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도 예상된다.운임은 인터넷을 통해 예매할 경우 예약률에 따라 최저 12만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에서 최고 26만원에 왕복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요금이 적용되는 성탄절 연휴(12월23~25일)와 새해 첫 연휴(2010년 1월1~2일) 등에는 최저 18만원에서 최고 34만원에 예매가 가능하다.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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