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수도권 신도시에 4000세대의 아파트를 지어 직업군인들에게 분양한다. 이번에 지을 아파트는 위례(송파)신도시 지역으로 지난 6월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분양하는 것이다. 시공사는 군인공제회가 선정하며 군인공제회 회원이나 현역군인은 시가보다 5~10%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각에서 국방부가 특전사 이전에 반대하다 찬성한 것이 4000 세대 추가공급 때문이 아니냐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위례신도시 찬성입장 발표가 4월, 신도시택지분양 합의가 6월인 점을 감안한다면 두 사안은 별개다”라고 덧붙였다.이로써 국방부는 지난 2006년 3월 특전사 이전으로 조성될 위례(송파)신도시에 지을 아파트 4만9000세대 중 5000세대를 특별할당 받기로 한 데 이어, 추가로 4000가구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국방부는 김포신도시, 광교, 동탄2지구, 인천 검단지구 등 수도권 신도시에 택지를 분산 구입할 방침이다.국방부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 택지구입 확대로 직업군인들의 내집 마련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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