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경단련 전무, 日기업 사회적 책임 활동 소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롯데호텔에서 다나카 키요시(田中 淸)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전무를 초청해 '2009년 제1차 윤리경영(위원장 나웅배)ㆍ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박영주) 연석회의'를 개최했다.나웅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정서나 환경이 국가마다 다르지만 우리나라와 유사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일본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들어보고 우리 현실에 맞는 윤리경영ㆍ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주요국 사례에 대한 연구ㆍ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향후 우리기업의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참고하겠다"고 밝혔다.연석회의 공동의장인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기업들은 국민과 사회로부터의 신뢰와 지지가 바탕이 되었을 때 일자리 만들기, 투자 등 본연의 책무에 매진할 수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다나카 경단련 전무는 "경단련은 지난 1974년부터 CSR부서를 설치ㆍ운영하고 있고 1991년도에는 기업들의 윤리경영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는 기업 행동 헌장을 제정했다"며 일본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현황을 설명했다.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경단련이 추진해 온 사업의 경과를 소개하면서 "이제는 대다수의 일본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율적 행동 방침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나카 전무는 ISO26000과 같은 국제적인 CSR 관련 동향에 대한 일본 산업계의 대응 방안도 소개했다.이날 회의에는 나웅배 위원장을 비롯해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최종태 포스코 사장, 조성장 아산복지재단 사무총장, 정진행 현대기아차 부사장, 주인기 연세대학교 교수 등 전경련 윤리경영위원회 및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20여명과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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