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관론 감소폭 한국 1위 ,정부 신뢰도는 낮아

세계 주요국가 중 자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최근 3개월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이 한국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5개국 리서치회사들이 공동 여론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들은 '향후 3개월 경제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 응답이 1차조사(지난해 12월)때 70%에서 2차(3월)에서는 44%로 26%포인트 줄었다. 2차 조사에서 33%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18%는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1년간 가계소득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줄어든 폭도 한국이 가장 컸다. 우리나라에서는 향후 1년간 소득이 지난 1년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1차 53%에서 2차 28%로 25%포인트 감소했다. 2차 조사에서 48%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21%는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각국 정부의 경제위기 관리능력에 대한 신뢰도는 한국이 10점 만점에 3.9점으로 평균(4.8)을 밑돌았다. 일본(2.9), 영국(3.4), 레바논(3.7)에 이어 네번째로 낮았다. 은행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한국(5.2)을 기록해 평균(5.1) 수준이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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