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왼쪽), 이병헌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이병헌·김태희 주연의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가 영화로도 제작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관계자는 11일 "드라마 '아이리스'의 결과가 좋을 경우 드라마 촬영분으로 영화판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영화판은 드라마 촬영분을 토대로 하되 추가촬영이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규태 PD와 양윤호 감독이 A팀과 B팀으로 나눠 동시에 드라마 연출을 맡게 될 것이고 영화판을 위한 추가 촬영이 필요할 경우 양윤호 감독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윤호 감독은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 등을 연출했고, 김규태 PD는 KBS2 '이 죽일 놈의 사랑'의 연출을 담당한 바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또 "러닝타임에 따라 영화가 1, 2편으로 나뉘어 개봉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리스' 영화판 제작이 논의 중인 것은 200억원 규모의 제작비에 맞는 수익 창출을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부작으로 기획된 '아이리스'는 다음달 10일 일본 혼슈의 아키타현에서 촬영 시작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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