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세영의 설욕전 "캐나다로 GO~"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캐나다여자오픈서 2승 출격, 유소연과 박인비 가세 "5연승 합작 도전"

김세영의 설욕전 "캐나다로 GO~" 김세영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으로 한국의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AD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매치퀸' 김세영(24ㆍ미래에셋)의 설욕전이다.

24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헌트&골프클럽(파71ㆍ6419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이 격전지다. 네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 직후 2주간의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시 치열한 개인 타이틀 경쟁을 재개하는 시점이다. 세계랭킹 '톱 10' 가운데 무려 8명이 출사표를 던진 이유다.


2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 MBN여자오픈을 소화하고 캐나다로 직행했다. 일단 분위기를 바꾸는 게 시급하다. 지난 5월 로레나오초아매치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지만 이후 주춤한 상황이다. 다행히 코스는 다르지만 지난해 최종일 7언더파를 몰아친 짜릿한 경험이 있다.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며 "반드시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풀겠다"고 자신했다.

최근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공동 4위와 손베리크리크클래식 3위, US여자오픈 공동 8위, 스코티시여자오픈 공동 6위 등 지난달 등판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진입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나흘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면서 공동 16위에 올랐다. '한국 나들이'에서 오는 피로감과 시차 극복이 변수다.


한국의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동기 부여가 더해졌다. 22개 대회서 이미 12승을 합작했고, 최근에는 특히 US여자오픈(박성현)과 마라톤클래식(김인경), 스코티시여자오픈(이미향), 브리티시여자오픈(김인경) 등 4개 대회를 모조리 접수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ㆍ메디힐)과 박인비(29ㆍKB금융그룹), 'US여자오픈 챔프' 박성현(24)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에리야 쭈따누깐(태국)이 디펜딩챔프다. 지난해 무려 22언더파의 괴력을 앞세워 5승째를 수확한 '약속의 땅'이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컷 오프'의 수모를 당해 자존심 회복을 선언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복병이다. 2012년과 2013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2015년에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연장사투 끝에 통산 3승째를 쓸어 담아 이 대회에 유독 강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