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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공개 D-3…공식 광고마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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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킹 마케팅이라는 지적도 나와
사전예약 광고 핵심은 S펜, 대용량 배터리·저장공간
배경음악은 시아·디플로·라브린느의 미공개곡 'Thunderclouds'

갤럭시노트9 공개 D-3…공식 광고마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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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공개가 임박했다. 핵심 사양이 대부분 드러난 가운데 이번에는 공식 예약판매 광고 영상마저 유출됐다. 일각에서는 "이쯤이면 유출이 아니라 마케팅"이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어찌됐든 영상이 강조한 갤노트9의 핵심은 대용량 배터리와 저장공간 그리고 S펜이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출 전문 유튜버 'Slashleaks'는 최근 오는 9일 공개될 갤노트9의 공식 예약판매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아직 TV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영상이다. 광고는 '새롭고 강력한 노트를 만나라(Meet the new super powerful Note)'는 문장으로 시작함과 동시에 파란 갤노트9을 소개한다.

갤럭시노트9 공개 D-3…공식 광고마저 '유출'됐다


처음 강조하는 것은 S펜이다. '완전히 새롭고 강력한 S펜(All new powerful S pen)'이라는 문장과 함께 노란 S펜의 버튼과 필기감이 강조된다. 갤노트9의 S펜은 블루투스 버튼을 탑재해 사진을 찍을 때 촬영 버튼을 대신하거나 모바일 게임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다음으로는 해가 뜨고 해가 지는 풍경이 '하루종일 강력한 배터리(Powerful all day battery)'라는 문장과 함께 등장한다. 바로 갤노트9의 대용량 배터리를 강조한 부분이다. 갤노트9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역대 최대치인 4000mAh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갤노트9의 대용량 저장공간이 부각된다. 갤노트9의 최대 저장 용량은 512GB로 삼성전자는 추후 512GB 외장 메모리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동영상·게임 등 급증하는 멀티미디어 활용 트렌드에 발맞추는 한편 8GB 램을 탑재해 PC 대체재로서의 스마트폰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9 공개 D-3…공식 광고마저 '유출'됐다


갤노트9 성능과는 관계 없지만 광고 영상 속 배경음악도 관심사다. 이 음악은 시아·디플로·라브린느가 결성한 그룹 엘에스디(LSD)의 'Thunderclouds(뇌운)'으로 미공개곡이다. 갤노트9 광고 영상이 본격 송출되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앞서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이 갤노트9 예약구매를 권하는 뉴스레터를 띄워 고의적 유출 논란이 일었다. 뉴스레터에는 갤노트9 뒷면·S펜이 놓인 사진과 함께 'Say hello to super power(슈퍼파워에게 안녕이라고 말하세요)'라는 문구, PREORDER(선주문) 버튼이 등장했다.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삼성전자는 공개되지 않은 신제품을 일찍 유출하곤 했는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했다.


제조사의 신제품 유출은 때로는 실수이지만 때로는 공개 직전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려는 '리킹 마케팅(leaking marketing·유출 마케팅)'의 일종이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애플도 아이폰7 공식발표 전 예약판매 관련 정보를 트위터에 유출하기도 했다. LG전자도 공식 홈페이지에 G4 이미지를 실수로 띄웠다 내렸다. 리킹 마케팅에서는 실수와 고의를 오가는 줄타기가 매우 중요하다. 대중을 떠보려는 고의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경우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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