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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대선토론에 "심상정·유승민, 공격수로 실력…최악은 홍준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정의당 상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노회찬 원내대표가 19일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제19대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한 노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대선토론과 관련, "문재인 후보는 고역을 제일 많이 당했지만, 역으로 보자면 공격을 제일 많이 당함으로써 가장 앞서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측면이 있다"며 "공격수로는 심상정 후보, 유승민 후보가 실력을 많이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악의 후보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꼽았다. 그는 홍 대표의 '설거지 발언'과 관련, "그런 발언을 하는 분이 어느 당이든…후보 자격 제한부터 해야 되지 않나 싶다"고 비판했다.


또 같은 당의 대선후보인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각을 세운 것에 대해서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 보니 한 후보에 대해서 비판할 부분은 했으면 다른 후보가 얘기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보안법 논란 같은 경우는 사실 문 후보보다 새누리 출신 후보들을 더 많이 공격해야 하는데 시간배분이 그렇게 안 됐던 게 아쉽다"며 "적폐와 관련해서도 노무현, 김대중 10년보다 이명박, 박근혜 10년에 더 많이 후퇴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춰야 (됐다)"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문 후보를 상대로 "국방부 국방백서에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라고 하고 있다.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을 못한다는 것인가?”라고 수차례 다친 것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국방백서에 주적이라고 나와 있지만 그런 국방부를 지휘 통솔하는 대통령은 동시에 북한 지도자와 정상회담 같은 것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군사적으로 주적으로 규정하면서도 또 어떻게 보면 손님으로 초청도 하고 방문하기도 하고 하는 것인데, 그것을 가지고 정상회담 하는데 '당신 마누라도 우리 주적이다' 이렇게 얘기하라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이 동시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유승민 후보는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며
"군에서는 주적으로 북한군을 삼고, 정부는 한편으로 그런 내용도 있지만 그것도 뛰어넘은 외교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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