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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 추천 ‘마이쉽단’,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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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라이징에스벤처스·스프링캠프 참여
‘맞춤 영향 솔루션’ 데이터기반 사고 역량 높게 평가

다이어트 식단 추천 ‘마이쉽단’,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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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다이어트 식단 추천 및 배송 솔루션 ‘마이쉽단’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벤처캐피탈(VC)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유의미한 자금을 확보하면서 성장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이쉽단 서비스 운영사 벙커키즈는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카카오벤처스를 중심으로 라이징에스벤처스, 스프링캠프 등이 참여했다. 우선 20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추가 자금 모집을 진행 중이다.


투자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팀원의 역량과 결속력이 뛰어난 편”이라며 “고객에 대한 집착과 데이터기반 사고 역량은 국내 탑급이라고 생각해 투자를 집행했다”고 말했다.


벙커키즈의 마이쉽단은 건강 목표 달성을 위한 개인 맞춤 영양 솔루션이다. 영양 이론에 근거한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9년 1월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5개의 아이템 론칭과 실패, 작은 엑시트(투자금 회수)까지 경험한 멤버들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벙커키즈는 직전 아이템인 홈 피트니스 서비스 ‘피트니스 다이빙’을 통해 유의미한 유저 반응을 이끌어냈다. 좋은 반응과 함께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어 2021년 7월 외부 자금을 조달했다. 포스텍기술지주와 부산대학교기술지주가 시드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마이쉽단 서비스로 피봇하면서 정체성을 확실히 했다.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그러면서 마이쉽단 웹 프로토타입 론칭, 마이쉽단 안드로이드, IOS 애플리케이션(앱)을 론칭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마이쉽단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단을 추천하고 배송한다. 앱 설치 후 카카오 계정과 연동한 뒤 몸무게, 키, BMI 지수, 평소 운동량 등을 기록하도록 안내한다. 목표 체중을 입력하면 감량까지의 예상 소요기간 및 권장 영양소를 알려준다.


이후 추천 받고 싶은 끼니(아침·점심·저녁), 알레르기 식품, 비선호 식품, 선호하는 식단(빵· 밥·면·간식류) 등을 입력해 개인화 식단을 만들 수 있다. 식단 내 먹고 싶지 않은 메뉴가 있을 경우에는 ‘바꾸기’ 버튼을 눌러 비슷한 영양 성분을 가진 제품을 받을 수도 있다.



마이쉽단 구매 후 2주 이내 재구매율은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재구매율이다. 개인화 식단을 중심으로 강한 고객 ‘락인(Lock in)’ 효과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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