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피 3200 뚫자 증권株 신바람, 줄줄이 신고가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증권주 연일 신고가 행진
11일 한국금융지주·NH證·키움證 등 52주 신고가 기록
증권지수 연초 대비 100% 넘게 올라
증시 활황에 2분기 실적 기대감도

코스피가 3년10개월 만에 장중 3200선을 돌파하자 증권주들이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증시 활황에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정책 기대감도 더해진 영향이다. 다만 올 들어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이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코스피 3200 뚫자 증권株 신바람, 줄줄이 신고가
AD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키움증권,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유안타증권, 다올투자증권, LS증권, 부국증권 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증권주들의 신고가 행진에 코스피 증권지수는 이달 9.74% 상승했다. 같은 기간 3.39% 오른 코스피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연초 대비로는 102.89%나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2.38% 상승했다.


정책 기대감과 유동성으로 증권주의 상승랠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장세에서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와 상법 개정안 등 주주환원 강화 법안 시행 시 여력을 보유한 대형사들의 추가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돼 증권주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성장과 주주환원이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상승랠리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시 활황에 2분기 실적 호조도 기대된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석대상 증권사 4사(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키움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9%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손익은 10.9% 증가가 예상되며 예탁금, 신용공여잔고 등 증가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로 이자손익 또한 10% 수준의 증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별 다양한 목적으로 투자한 보유 자산군에서 증시 상승에 따른 자산평가 및 처분이익이 발생하며 트레이딩 손익은 48.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이들 증권사의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각각 13.4%, 10% 상향 조정했다.


다만 증권주가 그간 기대감에 크게 오르면서 이제는 기대감의 실체와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는 한 달 만에 업종지수가 22% 상승했고 개별 종목으로는 3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분석대상 증권사 5사(키움증권·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까지 상승했다"면서 "증권주의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보지만 논란이 될 만한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면 결국 기대감의 실체와 펀더멘털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분석대상 5사 중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에 대해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평균 20.5% 상향 조정했으나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에 대해서는 적정 주가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 목표주가 조정 없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AD

삼성증권은 분석대상 증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0~70%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는데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7.1% 올리면서도 제한적인 업사이드 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낮췄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