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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尹대통령, 바쁜 재벌 총수들 부산 떡볶이 먹방에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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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외치면서 독재정권에서나 볼 법한 그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바쁘게 일하는 재벌 총수들 좀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제는 재벌 총수들을 부산 '떡볶이 먹방'에 도열시키고, 다음 주 해외순방에 또 동원한다면 이건 권력을 남용한 일종의 '슈퍼 갑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남국 "尹대통령, 바쁜 재벌 총수들 부산 떡볶이 먹방에 동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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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렇게 '자유' '자유' '시장경제'를 외치면서 어찌 매번 80~90년대 독재 정권 시대나 볼 법한 그림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시장에서 자기가 먹던 젓가락으로 진열된 튀김 집어 먹으면 혼난다"며 "다음에 시장 방문할 때는 조심하시길 바란다. 의전팀에서 말 안 해줄까 봐 진심 어린 마음으로 조언한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함께 부산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 참석한 뒤 부산 중구 깡통시장으로 이동해 한 분식점에서 떡볶이와 만두 등을 시식하며 부산 민심을 청취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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