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포항시는 9일 장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친환경 쌀 생산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친환경 쌀 수요확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장기면 5개 마을에 무농약 쌀 생산단지 59㏊를 신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합유통사업단과 농협 관계자, 마을 대표,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장기면 학곡·학계·금오·신계·창지리 5개 마을은 수도작 중심 지역으로, 벼 친환경농법 도입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남포항농협 벼 건조저장시설(DSC)이 운영되고 있는 등 장점이 많다는 게 포항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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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극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포항은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한 결과 도내 2번째로 무농약 인증면적이 많은 시군에 해당된다"며 "장기면 무농약 쌀 생산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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