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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우익 내각' 완성…"개헌 강력 추진"
최종수정 2019.09.11 20:00기사입력 2019.09.11 17:33

우익 강경파 부총리 겸 재무상·관방장관 유임
나머지 각료 및 주요 당직자도 강경파 일색…개헌 추진 강조

日 아베 '우익 내각' 완성…"개헌 강력 추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우익 성향의 강경파들 중심의 개각을 단행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개헌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새로운 체제 아래 자민당의 오랜 비원인 헌법 개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자민당 당직자까지 우익 강경파들로 꾸려 개헌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아베 총리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유임하고 나머지 각료 17명을 교체했다. 문부과학상에는 아베 총리의 최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 대행이 임명됐다. 방위성 수장이 된 고노 다로 외무상 역시 대법원의 강제징용배상 판결 이후 한국에 대한 '결례 외교' 논란을 불거지게 한 우익 강경파다. 새로 선임된 주요 당직자들도 대부분 우익 성향이거나 최근 한일 관계에서 강경 대응을 주장한 이들이다.


'포스트 아베로 꼽히는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도 개헌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헌법 논의가 국민 모두에게 끓어오르도록 당으로서 확실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권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도 "아베 총재의 뜻에 따라 당 전체가 함께 헌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거들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을 4연임 하는 것도 지지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만약 아베 총재가 결의하면 국민의 의향을 따르는 형식으로 당이 전부 나서 지원하고 싶다"고 했다. 아베 총리는 현재 3기 연속 집권 자민당 총재를 맡고 있다. 현 총재 임기는 오는 2021년 9월까지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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