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690원 상당 유료 서비스
광고없이 자유롭게 유튜브 이용
단 3개월 후 자동 유료 전환 주의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내일부터 내년 2월까지 LG유플러스에 가입하는 이용자는 월 사용료 8690원 상당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3개월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별도의 해지 신청을 하지 않으면 3개월 후 자동으로 유료 전환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가입자에게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서비스의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번 달 21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6개월 간 통신사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YouTube(유튜브)'의 모든 동영상과 음악을 광고 없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하면 동영상을 보면서 메시지 전송,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휴대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끊김 없이 오디오 재생이 가능하다.
또 휴대폰에 동영상과 음악을 저장해 데이터 사용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입한 요금제 종류에 상관없이 신청일로부터 3개월 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3개월 무료 이용 기간 도중에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해지 신청을 하더라도 남은 기간 동안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해지 신청을 하지 않으면 3개월 후 유료 전환된다. 월 사용료는 8690원이다.
프로모션 신청을 원하는 이용자는 간단한 가입절차로 손쉽게 참여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폰 이용 시 유튜브 앱에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한 뒤에 우측 상단의 '프로필' 메뉴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을 누르고 '무료 체험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아이폰 이용자는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무료 이용권을 문자 메시지로 수신 받아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김새라 상무는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동영상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의 유료 상품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콘텐츠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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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기존 가입자 유지와 함께, 고화질 동영상 시청에 적합한 고가요금제로의 변경 및 신규 가입자 유치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또는 유튜브 레드 유료 가입자, 무료체험 이용자는 이번 혜택에서 제외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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