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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모스크바에 당국자 파견 검토…남북 접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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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정부가 북한이 참석하는 국제회의에 외교부 당국자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반관반민(1.5트랙) 협의체인 비확산회의에 외교부 북핵문제 담당 부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의 당국자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의에는 북한의 대미외교 실무 책임자인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그는 미국 전문가들과 1.5트랙 대화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가 회의에 참석할 경우 남북 외교 당국자 간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8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안보포럼(ARF)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조우해 약 3분간 대화하며 현 정부 출범 후 사실상의 첫 남북고위 당국자간 접촉한 바 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매년 비확산회의에 당국자를 파견해왔고 당국자를 파견할지 여부는 정해진 것이 아니다"면서 "남북 당국자 간의 대화도 계획된 바 없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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