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비위·부적절 언동, 엄정 조치"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비위사건이나 부적절한 언동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앞으로 예방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청탁금지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청렴 콘서트' 인사말을 통해 "외교부는 정부 부처의 일부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나라의 얼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일어난 불미스런 비위와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언급한 강장관은 "시시비비를 가리고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개별 사안이 부서 전체 직원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막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어 "조그마한 몸가짐과 말에도 내 삶과 국가의 명예, 위신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에 대해 각별히 조심할 것을 간곡히 부탁하고 주문한다"고 당부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