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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코스피3000]4차 산업혁명 종합대책…"버블도 나쁘지 않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은 4차 산업혁명에 기인하는 바가 적지 않다. IT를 위주로 하다 보니 반도체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증시에서는 이미 4차 산업혁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4차 산업혁명의 무수히 많은 신기술과 패러다임을 어떻게 융합할지를 견인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류(고객)의 가치 증진에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가령 4차 산업혁명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Data), 인공지능(AI) 등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이 소비자의 행동방식을 변화시키고 이에 따라 신규 시장이 출현하거나 산업이 진화되면서 재편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같은 혁신은 단순한 생산성 증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물건을, 적은 인력으로, 빨리 만들어서 고객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적으로는 문제인 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 4차 산업혁명을 강하게 지원할 것이란 게 특히 호재다. 이 연구원은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설치될 예정으로 범부처 종합대책 마련될 듯 하다”고 했다.

미래 성장동력 가치에 대해 높은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할 것이므로 관련 종목들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물론 그런 주가 수준이 버블을 만들 수는 있으나 오히려 그런 버블이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에 투자를 일으켜 선순환 구조로 되면서 괄목상대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정권 초기에는 정부 신성장 동력 정책에 더욱 주목해야할 뿐 아니라 관련 투자에 적기라는 판단이다.


투자 유망주로는 지배구조 및 융합플랫폼으로 엔씨소프트와 카카오, 스마트카 분야에서는 유니퀘스트, ISC, 에코프로, 엘앤에프, 일진머티리얼즈, 포스코켐텍, 삼화콘덴서, 우리산업, MDS테크, 해성디에스, 한라홀딩스, LG화학, 삼성SDI 등을 꼽았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는 에스엠코어, SK, LS산전, 포스코ICT, 한신기계, 베셀을, 통신인프라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대한광통신, 오이솔루션, 케이엠더블유, 이노와이어리스, 엔텔스 등을 제시했다.


블록체인 분야로는 삼성에스디에스를, 의료용 로봇은 고영, 지능정보 기술은 지니뮤직, 누리텔레콤, SKC코오롱PI, 테크윙, 동운아나텍, NHN한국사이버결제, 삼성전자, 더존비즈온, 효성ITX, 유비벨록스, 아이콘트롤스, 에스원 등을 꼽았다. 바이오헬스는 코오롱, 오스템임플란트, 비트컴퓨터, 펩트론 등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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