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김관진 출국금지는 인민재판, 김정은만 좋을 일”

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검찰이 김관전 전 국방장관을 출국금지 한 것에 대해 “인민재판”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신 총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김관진 前 국방장관 출국금지, 안보 매파 죽이기 시작된 꼴이고 살생부 실행하는 꼴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강골무장 다 죽이고 약골무장 내세워서 나라 지키겠다는 꼴이고 정치보복치곤 인민재판 마녀사냥 꼴이다”라며 “지구상에서 제일 좋아할 사람은 김정은 밖에 없는 꼴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장관은 국방부 장관 재직 당시,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자신 휘하의 사이버사가 진행했던 각종 댓글공작을 기획·지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김 전 장관은 검찰에 의해 출국금지를 당한 것으로 전날(27일) 확인됐다.

또한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활동을 보고한 정황이 담긴 문서를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검찰은 이 문서에 표기된 ‘V’표시가 ‘VIP’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