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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아시아, 프랑스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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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축제인 점프 구로에 아시아문화축제, 프랑스문화축제 통합해 큰잔치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 아시아, 프랑스가 만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 G페스티벌 2017’을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


‘구로 G페스티벌’은 구로구의 대표 주민 축제인 ‘점프 구로’와 아시아 각 국의 문화행사와 공연으로 구성한 ‘아시아문화축제’,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와 자매결연 12주년을 기념한 ‘프랑스문화축제’가 통합된 잔치다.

‘G페스티벌’의 ‘G’는 ‘구로구’의 영문 표기 ‘Guro’와 ‘세계적인’을 뜻하는 ‘Global’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주제는 ‘하나 되는 구로, 함께 하는 아시아’다. 주민과 아시아인이 어울려 화합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자는 의미다.

행사는 안양천, 신도림역 일대 등 구로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구민의 날’을 주제로 기존 ‘점프 구로’ 축제의 대표 행사인 ‘G밸리 넥타이 마라톤’, ‘건강노익장’대회가 각각 구로디지털단지와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부터 안양천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구로구민상 시상식,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축하공연에는 박현빈, 소찬휘, 김범룡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아시아의 날’을 주제로 한 23일에는 ‘G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아시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한국의 고적대와 풍물놀이, 중국의 사자춤과 전통 혼례 행진, 베트남의 부채춤 등 아시아 13개국 16개팀이 참여해 구로5동 거리공원부터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광장까지 1.5㎞ 구간을 따라 이동한다.

구로, 아시아, 프랑스가 만난다 취타대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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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로5동 애경빌딩부터 현대파크빌까지는 ‘보행 전용거리’로 운영된다. 차 없는 거리에는 직거래장터, 벼룩시장, 구로소셜마켓, 각종 문화공연 등이 채워진다.

퍼레이드의 종착지인 신도림 테크노마트 광장 일대에서는 축하공연, ‘아시아 K-POP 노래대회’등이 진행된다. 이날 안양천 무대에서는 민속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아시아 프렌드십 페스티벌’과 각 나라의 곡예가 펼쳐지는 ‘아시아 서커스’도 준비된다.


24일에는 ‘화합의 날’을 주제로 ‘안양천 가족건강 걷기대회’, ‘구민 노래자랑’, ‘아시아 드림콘서트’가 진행된다. 아시아 드림콘서트에는 김범수, 아스트로, 치타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밤하늘에 수놓는 불꽃과 함께 3일간의 축제는 마무리 된다.


프랑스문화축제는 신도림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신도림예술공간 고리(신도림역 지하 2번 출구)에서는 22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작가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장 일대 프랑스 문화 마켓에서는 수제 초콜릿, 프렌치 카페(커피), 가죽공예, 초상화, 수제 맥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신도림역 디큐브광장에서는 22, 23일 이틀간 프랑스 뮤지션들의 초청 공연도 열린다. 샹송, 프렌치 기타팝, 재즈, 스윙 등 다양한 음악이 연주된다.


‘G페스티벌’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안양천 메인 행사장에는 타로카드, 옛날 게임, 캐리커처 등 무료 체험 5樂실, 구로먹거리장터, 어린이 테마파크가, 신도림역 테크노근린공원 일대에는 각 국의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아시안 마켓’과 전통공연이 이어지는 ‘아시안 스테이지’등이 운영된다.


‘G페스티벌’을 맞이하는 주민들도 의미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았다. 주민자치위원회 등은 축제 기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스스로 질서 지키기, 행사장 자원 봉사 참여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아시아와 프랑스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가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온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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