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안양북부새마을금고 최규연 이사장 “부모 마음으로 폭행” 직원 전치 3주...고막 파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안양북부새마을금고 최규연 이사장 “부모 마음으로 폭행” 직원 전치 3주...고막 파열
AD


안양북부새마을금고 최규연 이사장 “부모 마음으로 폭행” 직원 전치 3주...고막 파열 고막이 찢어질 정도로 직원을 폭행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 사진=YTN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서지경 기자]상습적으로 직원들을 폭행하던 MG 새마을금고 최규연 이사장이 출근 시간에 지각했다는 이유로 직원을 때려 직원은 고막이 찢어지고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18일 YTN 보도에 따르면 안양 북부 MG 새마을금고의 최규연 이사장은 5일 출근 시간에 직원이 지각했다는 이유로 뺨을 후려치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폭행을 했고, 피해 직원은 고막이 파열돼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새마을금고 직원들은 이사장이 이전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해왔다고 증언했다. 최 이사장은 사무실이 지저분하다며 서류 더미를 마구 뒤엎고, 전 직원이 보는 앞에서 실무 책임자인 상무의 머리를 사정없이 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이사장은 신체적 폭행뿐만 아니라 인신 공격적인 폭언도 일삼았다. 최 이사장은 ‘이 자식아’, ‘멍청한 거야 미친놈아’ 등 직원들에게 폭설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 이사장은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부모가 자식을 아끼는 마음, 그 마음밖에 없었다”며 “그것도 때렸다면 때린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해 이사장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중이며, 경찰에도 폭행에 대한 형사 고발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