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해피투게더 다문화축제’ 열어

16일 각국 의상 체험, 베트남 모자 만들기 등 다문화 체험과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면목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다양한 문화체험과 1일 병원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해피투게더 다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면목본동주민자치회와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다문화축제 공동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 고려대 의과대학 의료자원봉사단체인‘고대 교우의료봉사회’와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건강까지 챙긴다.

이날 축제장에서는 베트남 모자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소품 만들기, 각 나라 국기를 표현한 네일아트 등 다양한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오후 3시에는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의 문화공연이 열려 축제장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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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면목초등학교 학부모회와 면목본동 녹색나눔터에서 진행하는‘먹거리 바자회’와‘녹색장터’,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의 이민자를 위한 일자리 소개 및 상담 등이 이뤄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1일 병원은 고려대 의과대학 의료자원봉사단체인‘고대 교우의료봉사회’ 의료진 20여명이 다문화 가족과 저소득 주민에게 내과, 정형외과, 신경정신과, 초음파검사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펼친다.

송영민 면목본동장은 “면목본동은 이민자 수가 400여명으로 구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주민들이 다문화 가족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앞으로도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