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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쿠쿠전자, 시장 기대치 밑돈 2Q 실적…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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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이 16일 쿠쿠전자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20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쿠쿠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6% 감소한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양지혜 연구원은 "가전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984억원, 영업이익은 71.8% 줄어든 36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 사드 관련 통관 제재와 현지 홈쇼핑 방송 판매 중단 영향으로 중국 관련 매출이 57.4% 감소했으나 렌탈 부문은 매출액은 25.2% 늘어난 682억원, 영업이익은 23.8% 증가한 238억원으로 호실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주사 전환을 통한 렌탈 부문의 성장성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전부문의 실적 부진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판매 품목군 다변화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렌탈 부문이 신규 카테고리 확대와 말레이시아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주사 전환으로 가전 부문과 분리되면서 렌탈부문의 성장성이 보다 부각될 전망"이라며 "가전 부문의 실적 부진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6월부터 중국 현지 홈쇼핑 방송 재개와 하반기 중국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현지조달 저가형 상품 강화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판매 품목군 다변화로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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