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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내년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NH투자증권은 15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한 49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7% 늘어난 35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인한 영업적자 시현 후, 예상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소주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7% 늘었는데, 이는 참이슬 브랜드의 꾸준한 점유율 상승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맥주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신제품 필라이트의 매출 기여는 6월 이후 본격화되어 2분기 실적에 미친 영향이 미미했던 데 반해 하이트 브랜드가 리뉴얼을 앞둔 유통 재고 조정으로 예견된 판매량 감소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3분기 이후 신제품 효과와 비용 절감 효과 본격화될 것으로 한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이익 개선의 핵심은 맥주 가동률 상승에 있다"면서 " 전년 44%에 불과했던 가동률은 올해 56%, 2018년 58%로 상승하며 맥주 부문 흑자 전환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하이트진로의 연결 영업이익은 1822억원으로 올해의 1025억원 대비 큰 폭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면서 "현재 시가 배당수익률 약 3.8%로 주가 하방경직성 확보된 상태에서 향후 실적 모멘텀에 기반한 기업가치 회복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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