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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17일 '취임 100일' 첫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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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15일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 참석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첫 기자회견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17일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로 인한 한반도 안보 위기와 '문재인 케어', 8·2 부동산 대책, 증세, 탈원전 정책 등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관행처럼 해왔다.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 즈음에 기자회견에 나섰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여파로 취임 116일 만에 특별기자회견을 열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앞서 광복절인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해진 만큼 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식에 '군함도' 생존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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