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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메리츠화재, 투자의견 하향·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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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높은 배당 수익률이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빠른 주가 상승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25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강승건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2017년 상반기 시장 및 우리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시현했고 메리츠 그룹의 경쟁력인 부동산 관련 투자에서 차별화된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의 주가는 이런 부분을 이미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투자의견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 배경을 ▲정체된 시장점유율 환경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빠르게 개선 됐고, ▲장기보험 성장을 통해 위험손해율 또한 빠르게 개선된데에서 찾았다. 또한 처분이익은 크게 감소했지만 메리츠 그룹의 경쟁력인 부동산 관련 대출을 통해 상반기에 대출자산에서 8.8%의 높은 투자수익률을 시현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상적 대출의 투자수익률이 5.5~6.0%임을 감안할 때 PF 대출관련 수수료로 상반기에 약 700억을 인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메리츠화재의 안정적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데에는 적극적 배당정책(배당성향 30~35%)도 한몫 한다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2017년 예상 배당금 1000원 대비 4.0% 이상의 수익률이 예상돼 안정적 주가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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