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에스엠, SKT와 함께하는 보장된 미래…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에스엠에 대해 SKT와의 상호 출자로 향후 실적 개선이 보장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M의 주가는 이틀에 걸쳐 약 13% 상승했다. 이는 지난 17일 발표된 SM과 SKT의 상호 대규모 출자로 실적 추정치 변경에 대한 시장의 이해가 뒤늦게 이뤄지면서 상승한 것이라는 평가다.

카카오-로엔, 네이버-YG 등 대부분의 플랫폼이 콘텐츠 업체들의 지분 투자(혹은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내는 반면, SM은 추가로 SM C&C가 SK플래닛로부터 물적 분할된 광고 사업부를 인수하기에 대규모 실적 개선 효과가 빠르게 발생(10월 24일부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M C&C의 공시에 나온 외부평가기관의 평가의견서에 따르면 2018년 광고 사업부의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1,390억원/85억원이 SM의 연결 실적(SM C&C 연결 유지)에 바로 반영될 것이란 평가다.

지난 17일 SKT와 SM은 상호 대규모 출자를 발표했다. SM은 SM C&C가 SK플래닛으로부터 물적 분할된 광고 사업부를 인수하고, SKT는 아이리버가 SM-SKT의 JV인 SM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를 합병한 후 SM Life Design(일본 자회사)을 SM으로부터 인수한다. SKT는 SM C&C에, SM은 아이리버에 2대 주주로 각각 650억원/44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SM C&C가 SK 플래닛의 광고사업부를 인수하게 되면서 2018년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4000억원/OPM 5%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평가됐다. SM과 SKT간의 대규모 상호 출자 관계를 감안할 때 SM이 단순 매체 대행을 넘어서 OKSUSU, AI스피커 등 SKT의 4차 산업 플랫폼에 대한 적극적인 콘텐츠 프로바이더 역할, 즉, 제작 매출까지 추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빠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면 SM C&C의 광고 관련 매출로만 2,000억원/OPM 7%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수효과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기존 2018년 매출액/영업이익 4,282억원/495억원에서 5,750억원(+34% 상향)/566억원(+14% 상향)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43,000원('18년 EPS * 목표 P/E 25배)으로 상향한다. 하반기 JYP와 함께 최선호주"라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