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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엠, 일본 투어로 중국 없이 성장 가능…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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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동부증권은 19일 에스엠에 대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없어도 성장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라 대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여전히 중국의 제재 완화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에스엠은 중국 시장 없이도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에도 하나 둘 발표되고 있는 하반기 콘서트 일정 가운데 중국은 찾아볼 수 없다"면서도 "사드 제재 피해가 없거나 또는 중국이 없어도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며 에스엠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에스엠은 그룹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려욱, 규현 제외) 멤버가 올해 3분기 중 모두 제대하면서 4분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분기부터 일본 콘서트에 나서면 내년 일본 콘서트 관객수가 올해 대비 100만명 증가도 가능하다. 동방신기는 군입대 전 2014~2015년 각각 일본 돔투어로 61만명, 75만명을 동원했고 슈퍼주니어는 완전체로 2014년 일본 돔투어 27만명, 동해&은혁 유닛으로 2015년 일본 아레나투어 10만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과의 제휴로 자회사인 SM C&C가 추가 성장동력을 갖췄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권 연구원은 "SM C&C는 SK플래닛의 광고사업부가 물적분할돼 만들어질 회사 엠앤씨를 660억원에 100% 인수해 광고대행 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라며 "엠앤씨의 전신은 SK그룹 광고 전반을 대행하던 SK마케팅앤컴퍼니로 알려져 있으며 2016년 총취급액 4551억원으로 국내 광고대행사 5위에 해당해 SM C&C의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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