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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4차 산업혁명 시대, 개방형 플랫폼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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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투자유치 전략' 보고서 발간

KOTRA "4차 산업혁명 시대, 개방형 플랫폼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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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외국인 투자유치로 경쟁력을 키우려면 개방형 플랫폼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이 같은 내용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투자유치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방형 플랫폼이란 수요와 공급이 자발적으로 생태계를 이룰 수 있게 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 확대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생성될 수 있다. 예를 들어 GE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발전터빈, 석유플랜트 등을 서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외부에 개방해 산업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표준 선점에 앞서나가고 있다.

KOTRA는 다국적 기업이 자발적으로 국내시장에 진입해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려면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이 협업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ICT 기반 미래 유망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이에 적합한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중견, 벤처기업들이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플랫폼을 통해 IoT·차세대 통신 표준을 선점, ICT기술을 활용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정부는 선제적 제도를 마련해 대규모 실증사업들을 수행하는 미국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투자환경개선 측면에서 인력과 자본이 국제적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글로벌 소싱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과 국내기업이 자유로운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기술·콘텐츠 등 무형자산 또는 지적재산권의 가치평가와 권리보호가 제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 정책에 있어서도 현행 투자유치 금액 중심에서 고용창출, 신기술 도입 등 질적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OTRA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코리아의 김용국 대표는 "KOTRA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인베스트코리아 마켓 플레이스라는 개방형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과 유관기관에 맞춤형 외국인투자가 발굴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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