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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사우디 왕자 국왕 명령으로 체포(영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무고한 시민을 폭행하고 모욕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리야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자의 ‘악행’ 은 가해자인 사우드 빈 압둘아지즈 빈 무사이드 왕자가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드러났다.

영상 속에서 왕자는 무고한 시민을 발과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다른 시민 2명을 총으로 위협하며 쫓아가기도 했다. 그는 또 주차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운전석에 앉은 남성을 모욕하며 때리기도 했다.


영상이 확산되면서 비난 여론이 커지자 살만 국왕은 왕자와 폭력 행위에 연루된 모든 이들을 즉시 체포해 가두라고 명령했다.


국왕은 “법은 지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 며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있을 때까지 석방하지 않는 조건으로 구속 영장 발부를 지시했다.



사우디 왕족을 대상으로 한 법적 절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친구 한명을 총으로 쏴 죽인 사우디 왕자에 대해서 실제로 사형이 집행된 사례도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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