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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피자에땅'…또 검찰로 간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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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미스터피자에 이어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에땅'이 또 다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의 구속으로 잠깐 동안 잠잠했던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 논란이 재점화할 전망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20일 피자에땅을 운영하는 ㈜에땅이 가맹점주에 대한 관리 명단을 작성하고 사찰하는 등 가맹점주단체 활동을 방해했다며 이 회사 공재기ㆍ공동관 공동대표와 본사 직원 등 5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업무방해ㆍ명예훼손ㆍ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다.

이들 단체는 "2015∼2016년 본사 직원들이 피자에땅가맹점주협의회 모임을 따라다니며 사찰하고 모임에 참석한 가맹점주들의 사진을 무단 촬영하는가 하면 점포명과 이름 등 개인정보를 수집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활동을 활발히 한 회장ㆍ부회장에 대한 보복조치로 가맹계약을 해지하고, 가맹점주들에게 허위 내용의 공문을 보내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는게 고발인들의 주장이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갑질 논란으로 고발된 만큼 최근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검찰의 신속한 수사 착수가 예상된다. 이들 단체는 지난 11일 이미 구속된 정 전 회장과 회사 전현직 임원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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