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카오, 다음에 '꼼꼼히 본 뉴스' 섹션 오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포털 뉴스 최초로 정성적 분석 시도
뉴스 길이와 형태·체류 시간 반영한 '열독률' 지수 높은 뉴스 소개


카카오, 다음에 '꼼꼼히 본 뉴스' 섹션 오픈
AD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에 '꼼꼼히 본 뉴스' 섹션을 개설했다. 공들인 뉴스가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14일 카카오는 포털 다음에서 이용자들이 특별히 주목해 읽은 뉴스를 모아 제공하는 '꼼꼼히 본 뉴스'를 개설했다. 국내 포털 서비스 최초로 뉴스에 정량적 지표 뿐 아니라 정성적인 분석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꼼꼼히 본 뉴스 섹션에서 '열독률' 지수가 높은 뉴스를 모아 보여준다. 열독률은 뉴스의 길이나 형태, 뉴스 페이지에 체류한 시간 등을 고려해 독자가 얼마나 뉴스를 꼼꼼히 읽었는지 분석한 지표로 지난 5월 카카오가 자체 개발했다.


꼼꼼히 본 뉴스는 모바일 다음앱 첫 화면과 다음뉴스의 랭킹 섹션에서 제공된다. 향후 다음 PC 첫 화면에도 배치할 예정이다. 열독률이 높은 1~15위의 뉴스 리스트를 10분 단위로 업데이트하며 일별 히스토리도 확인 가능하다. 랭킹 섹션에서는 기존에 제공하던 ▲많이 본 ▲댓글 많은 뉴스 등과 함께 배치돼 많이 읽은 뉴스와 열심히 읽은 뉴스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실제로 '꼼꼼히 본 뉴스' 사전 테스트 결과 많이 본 뉴스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꼼꼼히 본 뉴스는 많이 본 뉴스보다 심층·기획성 뉴스와 주간지 보도가 많았다. 사건·사고 뉴스보다 정치, 국제, IT 분야의 뉴스가 깊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지난 2015년 6월 도입한 뉴스 추천 AI '루빅스(RUBICS)'를 도입해 이용자의 관심사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뉴스를 노출했다. 루빅스 도입 후 다음앱 첫 화면에 노출되는 뉴스의 양은 3.5배 이상, IT 과학 뉴스는 3.3배, 국제 뉴스는 5.1배, 문화 생활 뉴스는 5.5배 이상 증가했다. 뉴스의 다양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지혜 카카오 뉴스 파트장은 "많은 노력과 오랜 시간을 들인 뉴스가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향후 카카오의 뉴스 추천 AI 루빅스에도 열독률 지수를 반영하는 등 좋은 뉴스와 독자의 만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