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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작가 등 대표작 공연…'제2회 늘푸른연극제' 7월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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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현경·연출가 김도훈·극작가 노경식·배우 이호재 대표작

원로배우·작가 등 대표작 공연…'제2회 늘푸른연극제' 7월28일 개막 '제2회 늘푸른 연극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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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연극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원로배우와 연출, 작가 4명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늘푸른연극제'가 이달 2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2회를 맞는 '늘푸른연극제'는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지난해 '원로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됐다.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올해는 배우 오현경(81)과 연출가 김도훈(75), 극작가 노경식(79), 배우 이호재(76)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첫 번째 작품으로 이강백 작, 이성열 연출의 '봄날'이 28일부터 8월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절대권력자이자 탐욕스러운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게 반역을 꾀하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현경의 대표작으로, 오현경 외에 이대연, 유성진 등이 함께 출연한다.


두 번째 작품으로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동물원'이 8월4∼13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김도훈 연출이 1976년 극단 뿌리를 창단하며 공연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수차례 재공연을 거듭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최종원, 차유경, 장우진, 전지혜가 출연한다.


세 번째 작품은 8월11∼20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노경식 작가, 김성노 연출의 '반민특위'다. 2005년 극단 미학이 초연한 작품으로, 원로배우 권병길, 정상철, 이인철, 김종구 등 30여명이 출연한다.


마지막 작품은 이만희 작, 최용훈 연출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 다. 황혼의 나이에 접어든 세 친구가 첫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이만희 극작가가 배우 이호재에게 헌정한 작품으로, 2007년 초연 당시 실버세대를 위한 연극으로 주목받았다. 최용민, 남기애가 이호재와 함께 출연한다. 8월17∼27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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