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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2Q 부진한 의류소비 이미 주가에 반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현대차투자증권은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의류소비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송하연 연구원은 "4, 5월 백화점 채널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도 쉬어가는 2분기가 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하는데 그친 2441억원, 영업이익은 0.3% 늘어난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브랜드(의류·화장품)는 화장품 부문에서 두자리수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하겠지만, 의류의 경우 2분기 데이즈의 발주량이 줄면서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브랜드의 경우 백화점 채널의 부진으로 매출 성장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다만 중저가 브랜드들의 효율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잡화나 고가 브랜드 위주로 제품믹스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6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하반기 기저효과와 함께 의류소비의 회복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게 송 연구원의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멀티플이 과거처럼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주가는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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