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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한다"…금감원·경찰청, 캠페인 진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이 주류 회사, 농협 등과 함께 소주병과 소주잔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금감원과 경찰청은 올 하반기 중 소주병 뒷면에 홍보문구가 붙은 소주 1800만병을 생산, 배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주류회사는 ▲하이트진로 ▲롯데주류 ▲무학 ▲금복주 ▲대선주조 ▲맥키스컴퍼니 ▲보해양조 ▲충북소주 ▲한라산소주 등 9곳이다.


"소주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한다"…금감원·경찰청,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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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피해 예방법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주병 뒷면 라벨에 QR코드를 삽입, 스마트폰을 통해 홍보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가수 이애란 씨의 노래 '백세인생'을 개사한 '보이스피싱 안 속는다 전해라' 등의 콘텐츠를 준비했고, 경찰청은 유명 가수가 알려주는 보이스피싱 예방법 동영상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 홍보 문구가 적힌 소주잔을 제작해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슈퍼 등을 통해 배포한다.


아울러 금감원과 경찰청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보이스피싱 홍보 동영상 시청 후 동영상 속 힌트를 이용,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커피쿠폰 등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금감원과 경찰청은 최근 보이스피싱 억제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민을 대상으로 한 대출빙자형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은 캠페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해 1월 83억원에서 올해 1월 143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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