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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선전', 김시우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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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토너먼트 셋째날 1언더파, 서머헤이스 선두, 쿠차 2위

안병훈 '선전', 김시우 '기권' 안병훈이 메모리얼토너먼트 셋째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더블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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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목표는 톱 10."

안병훈(26ㆍCJ대한통운)이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파72ㆍ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890만 달러) 셋째날 1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4위(5언더파 211타)를 달리고 있다. 대니얼 서머헤이스(미국)가 선두(13언더파 203타), 매트 쿠차(미국)가 3타 차 2위(10언더파 216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최대 332야드의 장타를 뿜어냈지만 이틀 연속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66.57%에 그쳐 그린 공략에 애를 먹었다. 선두와는 8타 차, 일단 웰스파고 공동 8위와 AT&T바이런넬슨 공동 5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 10'라는 타깃을 설정했다. 홀 당 평균 퍼팅 수가 전날 1.83개에서 1.75개로 낮아졌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현지에서는 세계랭킹 6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2승 사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동 8위(7언더파 209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넘버 3' 제이슨 데이(호주)는 반면 공동 27위(3언더파 213타)로 밀려 이번에도 시즌 첫 승이 어렵게 됐다. 한국은 강성훈(30)이 공동 58위(2오버파 218타), 최경주(47ㆍSK텔레콤)가 공동 71위(6오버파 222타)에 있다. '더플레이어스 챔프' 김시우(22ㆍCJ대한통운)는 17번홀(파4)에서 벙커 샷을 하다가 발목을 다쳐 기권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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