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에서 강남이 헨리 여동생에게 첫눈에 반했다.
3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는 가수 헨리와 래퍼 슬리피가 출연해 홍보 영상을 의뢰했다.
이날 멤버들은 헨리의 천재성에 대해 언급했다. 헨리는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연주는 물론 노래, 춤, 작사, 작곡까지 하는 '음악천재'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헨리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 광둥어 등 4개 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했고 태국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도 구사할 줄 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헨리의 천재성에 놀란 멤버들은 헨리 가족을 궁금해 했고, 헨리는 "가족 중에 아이큐가 제일 떨어진다. 가족 중에 악기를 제일 못 한다"고 말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여동생이 미스 토론토 출신이라고 밝힌 헨리는 "오해하지 마요. 안 예뻐요"라며 "여동생은 거의 완벽하게 일본어, 프랑스어까지 6개 국어를 한다"고 전했다.
이후 멤버들은 영상통화를 요청했고, 이어 헨리는 여동생 휘트니와 영상통화를 시작했다.
헨리 여동생을 본 멤버들은 입을 모아 예쁜 외모를 칭찬하며 인사를 나눴다.
홍콩에 있는 휘트니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하더니 아는 한국말을 해보라는 헨리 말에 "한국사람 아니에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휘트니의 일본어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강남이 전화기를 받았고, 휘트니를 본 강남은 자신도 모르게 "카와이"라고 말해 멤버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또 다시 전화를 손에 쥔 강남은 사랑에 빠진 표정으로 끝까지 "카와이"를 연호해 헨리를 정색하게 했다.
휘트니와의 통화가 종료된 뒤 멤버들은 휘트니의 외모를 연신 칭찬했고, 헨리는 "우리 엄마가 항상 저보고 잘못 왔다고 한다. 병원에서 잘못됐다고"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어 강남이 "동생은 남자친구 있냐?"고 묻자 헨리는 "그게 형이랑 무슨 상관이냐? 그 짧은 시간에 확 들어간다"고 선을 그었다.
강남은 "귀여워서 귀엽다는데"라며 뾰로퉁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전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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