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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매매가 상승폭 1위 강동 0.71%↑…강남4구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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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전국 아파트 매매 0.07%·전세 0.02% ↑

전국 매매가 상승폭 1위 강동 0.71%↑…강남4구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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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서울 강남4구의 집값 상승세가 심상찮다. 특히 강동구의 집값은 1주일새 0.71% 뛰며 전국 주요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참여자들의 매수심리가 긍정적인데다 재건축 호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7년 5월5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셋값은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는 지난주 0.05%에서 0.07%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셋값은 지난주 상승폭(0.02%)을 유지했다.


전국(0.07%) 매매가 상승폭 확대는 부산을 제외한 경상권과 충청권에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의 상승폭이 커 전국적으로는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0.13%)은 서울이 상승세를 이끌며 전반적으로 상승폭 확대됐다.


서울(0.28%)은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상승폭이 확대되며 지난주(0.2%)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13%)의 경우 정비사업 호재, 저평가단지에 대한 매수세 영향으로 용산구, 동대문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권(0.4%)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양천구와 초과이익환수제 회피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 4구 등에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도별로는 세종(0.65%), 서울(0.28%), 부산(0.16%), 전남(0.10%) 등은 상승, 충남(-0.12%), 경남(-0.11%), 경북(-0.09%), 울산(-0.07%)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1→111개)은 동일, 보합 지역(15→9개)은 감소, 하락 지역(50→56개)은 증가했다.


전국 매매가 상승폭 1위 강동 0.71%↑…강남4구 강세 지속


전국 아파트 전셋값(0.02%)은 수도권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와 최근 매매가 상승 부담에 따른 전세유지수요 등의 영향으로 서울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미처 소화되지 못한 매물 증가로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6%)은 서울은 상승폭 확대, 인천은 상승폭 유지, 경기는 상승폭이 축소되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12%)은 강북권은 전주 대비 상승폭 축소, 강남권은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04%)의 경우 직주근접이 가능한 서대문구가 소형평형 위주로 상승폭 확대, 중랑구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 성북·도봉구의 경우 하락전환됐다.


강남권(0.18%)의 경우 재건축단지의 이주수요 영향으로 강동구의 높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동작구, 관악구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12%), 전북(0.08%), 전남(0.07%), 인천(0.05%) 등은 상승, 충북(0.00%)은 보합, 세종(-0.57%), 충남(-0.20%), 경남(-0.08%), 경북(-0.07%)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4→112개) 및 보합 지역(22→18개)은 감소, 하락 지역(40→46개)은 증가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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