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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뜯어보기]이젠 집에서도 먹는다…본래순대국의 진하고 담백한 국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시간적 여유 없는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가성비 뛰어나

[신상 뜯어보기]이젠 집에서도 먹는다…본래순대국의 진하고 담백한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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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인이라면 간혹 뜨끈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부쩍 더워진 여름에도 '이열치열'이라고 하지 않던가. 그럴 때면 순대국이나 해장국 같은 대중적인 음식을 찾게 된다. 특히 순대의 경우 중국 명나라 때의 본초학자 이시진이 엮은 약학서 본초강목에도 기록돼 있는 만큼 오랜 전통을 가진 선조들의 음식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다.

보통 순대국은 재료를 사다가 육수를 우려내는 등 조리 시간이 길어 집에서 만들어 먹기 보다는 근처 식당에서 사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평소와 다르게 부푼 기대를 갖고 '도드람 본래순대국' 원팩 제품을 냉장고에서 꺼냈다. 얼마 전 도드람몰에서 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로 1팩에 33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해 둔 게 떠오른 것.


이젠 굳이 매장을 찾아 나서거나 재료를 사고 육수를 끓여내는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집에서 간단한 조리만으로 순대국을 끓여 먹을 수 있겠단 생각에 고민없이 구매 버튼을 눌렀다. 마침 추적추적 비가 내려 나가기 귀찮았던 참에 구매해 놓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제품은 도드람이 운영하는 순대국 프랜차이즈 '본래순대'의 대표 메뉴인 '본래순대국'이 가정간편식 버전으로 출시된 것이다. 포장 겉면에 적힌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었다'는 문구를 강조하듯 패키지는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이었다.


또한 도드람 브랜드 로고와 함께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들었다는 한돈 인증마크도 부착돼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장을 뜯어보니 돈사골과 우사골을 사용한 본래전통사골육수 350g과 본래순대염통고명이 180g이 각각 진공 포장되어 있었다. 얼린 상태의 육수와 고명을 전자레인지로 해동한 다음 냄비에 넣어 끓였다. 해동 상태에 따라 가열 시간은 다르겠지만 5분에서 10분 정도 끓여주면 될 듯하다.


냉동 제품은 직접 만들어 먹는 것에 비해 맛이 덜하다는 고정 관념이 있던 터라 별다른 기대 없이 뜨거운 국물을 호호 불어 조심스레 한술 떠 넣었다. 기대 이상으로 담백하고 진한 맛을 내는 사골 육수는 별다른 간을 하지 않았는데도 싱겁지 않고 알맞게 간이 되어 있었다. 거기에 도드람 돼지 소창으로 만든 본래순대의 식감은 쫄깃하면서도 질기지 않았다. 다만 강한 맛을 좋아한다면 후추를 '톡톡' 뿌려먹으면 좋을 것 같다.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저렴하고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맛과 품질로 가성비가 좋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의 한끼 식사나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추천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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