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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뜯어보기]노란빛 디저트, 보기만해도 '달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17초

밀레니엄 서울 힐튼 '망고뷔페'
배불리 먹은 생망고, 본전 생각 끝

[신상 뜯어보기]노란빛 디저트, 보기만해도 '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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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2012년 한 특급호텔에서 처음 선보였던 딸기 뷔페가 5년째를 맞은 올해는 호텔뿐만 아니라 커피전문점, 패밀리레스토랑 등에서도 우후죽순 선보이면서 더이상 차별성을 느끼지 못하게 됐다. 딸기 제철이 지나 딸기 뷔페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멀어질 때쯤, 여름 대표 과일인 '망고'를 활용한 뷔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망고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 평소 열대과일을 좋아하진 않아도 여름이면 꼭 챙겨먹곤 한다. 특히 채소나 과일과 담을 쌓고 햄, 소시지만 좋아하는 초딩 입맛의 남편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과일이라 집에는 항상 냉동망고가 가득 쟁여있다. 기왕이면 생망고가 좋겠지만 비싸기도 비싸려니와 까먹는 건 또 왜 이리 불편할까.


망고를 좋아하지만 귀찮거나 번거로워서, 혹은 가격이 비싸 냉동망고로만 만족했던 이들이라면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망고뷔페'서 양껏 먹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는 올해 특급호텔 중 처음으로 망고뷔페를 내놨다. 옥션 등 온라인쇼핑몰을 통해서 구입하면 정상가 4만5000원인 이용금액을 3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데 1부, 2부로 나뉘어 주말에만 진행된다. 디저트 뷔페인만큼 1부는 2시반부터 4시반까지, 2부는 5시부터 7시까지다.

[신상 뜯어보기]노란빛 디저트, 보기만해도 '달콤'


시간이 다소 애매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일요일 점심을 3시께 먹은 후 디저트 먹을 겸, 남산에서 콧바람을 쐴 겸 호텔로 향했다. 로비에 도착하자마자 커다란 다람쥐 탈을 쓴 인형이 반겼다. 망고뷔페가 열리는 호텔 로비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 연인, 외국인 투숙객 등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로비 라운지의 좌석은 한 곳에 몰려있지 않고 길게 쭉 뻗어있는 까닭에 붐비지 않았다.


망고로 활용할 수 있는 디저트는 총망라했다. 망고 타르트, 망고 치크 케이크, 망고 민트 샐러드, 망고 아몬드 케이크, 망고 키위 케이크, 망고 크림 롤, 망고 레몬 파이 등 노란 빛깔의 망고로 장식된 이들 디저트는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달콤함이 묻어났다.


디저트뿐만 아니라 커다란 플레이트에 담긴 생망고도 실컷 맛볼 수 있다. 잘 익은 과육으로 깨끗하게 잘라져나온 생망고만 두어번 먹으면 그야말로 본전 생각은 절로 사라진다. 준비된 망고 아이스크림에 함께 넣어 먹어도 좋고 제공되는 퐁듀에 찍어 먹을 수도 있었다.


망고 디저트만으로는 다소 출출할 수 있는 남성들을 위해서는 바비큐 다리와 미트볼이 제공돼 자칫 허전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을 든든하게 채웠다.


이와함께 커피와 망고티도 무제한 제공돼 단 디저트와 곁들여 마실 수 있었다.


봄철 한창 인기를 끌었던 딸기뷔페가 끝나 서운하다면 올 여름에는 망고뷔페로 또다시 디저트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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